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비에이치이브이에스(BH EVS)의 사옥이 지난해 내부 리모델링을 마쳤다. 본 프로젝트는 기술 기반 산업 특유의 정밀성과 빠르게변화하는 업무 환경에서 요구되는 유연성을 동시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설계를 맡은 인투익스는 사용자의 업무 방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면서도 변화 가능한 공간 환경을 구축했다.BH EVS ...
춘천 소양강 인근의 조용한 골목 끝, 오래된 한옥 한 채와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온 거대한 감나무가 만들어내는 풍경에서 서유재의이야기는 시작됐다. 계절마다 다른 빛과 색을 머금는 감나무 아래로 낮은 처마가 길게 드리워지고, 한옥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가 천천히 공간을 감싼다. 라이프이즈로맨스는 이 장소가 가진 느린 시간의 흐름과 담백한 정서를 보존하는 데...
위대한디자인 스튜디오는 공간의 비율과 깊이를 탐구하며 한국적 절제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집중한다. 방배, 서초 등 수도권 주요 주거 요지에서 쌓은 스튜디오의 노하우는 이번 광교중흥S클래스 52py 프로젝트에서 호수 조망을 극대화한 차경(借景)의 미학으로 발현됐다. 장식을 배제하고 빛과 소재 고유의 물성으로 채운 공간은 거주자의 일상이 풍경 속에서 자...
국내 향수 브랜드 Salté Library는 향과 문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접근을 통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 국내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완성한 향은 하나의 문학적 장면처럼 전개되며, 향을 설명하는 텍스트 또한 각기 다른 문체와 감성을 통해 브랜드의 깊이를 더한다. 솔테라이브러리 북촌은 이러한 철학을 공간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다. 설계를 맡...
A동은 세 개의 동 가운데 유일하게 2층 구조로 이루어진, 가장 아담한 스케일의 건축이다. 절제된 화이트 톤의 미장 마감 위로 아치 형태의 게이트가 부드럽게 열리고, 내부에는 유려한 곡선의 가구들이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다. B동은 남부 유럽의 고요한 어느 마을을 옮겨온 듯한 풍경 속에서, 이국적인 서사를 차분히 이어간다. 석재로 마감된 외벽은 시간의 결을...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에스티르 신사가 문을 열었다. 클라이언트는 다수의 한옥 스테이를 진행해 온 시옷스페이스에 공간디자인을의뢰했다. 시옷스페이스는 선은 공간을 정돈하고, 여백은 시선이 머무를 자리를 만든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이를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것에서 출발했다. 특히 전통 건축의 이미지에 내재된 질서와 태도를 수평·수직의...
이어지는 이야기는 월간데코 5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PROJECT INFOLead Designer조상준 (Studio tama)Design Team정재희위치서울 강남구 도산대로30길 29, 1층규모140㎡면적2개 층마감재벽체. 페인트천장. 페인트바닥. 데크 위 페인트(1층), 강마루(2층)완공 연도2025사진김동규...
최용준LX Z:IN 플래그십이 지난 3월,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했다. 이번 프로젝트 공간은 LX하우시스의 정체성을 응집하고, 브랜드 기술력과친환경 가치를 방문객의 감각에 전이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 설계를 맡은 오픈스튜디오는 브랜드 경험 전반을 재구성해, 이를 공간 언어로 치환하고자 했다. 전체 공간을 관통하는 콘셉트는 라이프 스테이지(LIFE STAG...
3개의 층으로 구성된 스위치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가방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스위치가 오랜 시간 고민해 온 흔적을 담아낸 아카이브 공간이자, 취향의 풍경으로 완성되었다. 미니멀하고 도시적인 요소와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요소를 병치하면서도 이질감 없이 조화롭게 이어지도록 섬세하게 조율했으며, 모듈 가구를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구조를 ...
입구의 공동 테이블은 한국 전통 식탁 문화에서 출발한 장치다. 이는 사용자간 교류를 유도하는 동시에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는 균형을 담아낸다. 테이블 상부에는 한옥 지붕 구조를 해체·재구성한 조명 오브제를 설치해 전통 건축의 구조적 언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기하학적 형태와섬세한 텍스처 디테일은 공간에 리듬과 긴장감을 더한다.1층 중심부에는 ...
이번 지면에서는 분명한 태도와 아이디어로 완성된 200㎡ 이하 규모의 작업들을 소개한다.건축과 도시 환경의 관계 설정을 보여주는 NONE SPACE의 BK Smart Express와 디스림의 카페 파마시아,한국 전통의 미감을 바탕으로 공간 경험을 제안한 투메릭스 아카이브의 터틀도브와 디자인 초우의 수라간,컴팩트한 면적 안에서 기능적 논리와 브랜드 경험을 구...
쎄비하우스는 성수동의 트렌디함을 수용하면서도, 편안한 무드에서 실의 색감과 촉감을 직접 느끼며 시간을 느리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기존 오피스 건축물을 대수선해 조성된 건물은 1~2층 자재스토어, 3층 팝업갤러리와 디자인랩, 4~7층 프라이빗 니팅라운지로 구성된다. 자재스토어에는 다양한 실의 색감과 촉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제품과 작품...
무곡은 무주 설천면 심곡리의 지형과 기억 위에 서 있다. 깊은 골짜기의 흐름, 계곡의 방향, 바람의 궤적이 건축의 구조와 시퀀스를 규정하며,대지는 형상의 재료가 아닌 사유의 근거로 작동한다. 입구에서부터 여정은 의식의 전환으로 이어진다. 낮고 긴 벽과 협소한 길은 외부 세계와의 단절을 예고하며, 걸음의 속도를 늦추는 순간, 사유의 속도가 변하기 시작한다. ...
플랜테리어와 소재 본연의 질감을 살린 인테리어로 몰입과 소통의 균형을 구현한 이지스 연구소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1층 로비 중앙에 원형 파빌리온이 자리한다. 공간의 핵심 아이덴티티인 파빌리온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기술력과 환대의 메시지를 시각적·공간적으로 보여준다. 천장에 달린 블랙 실린더와 이를 감싸는 원형 LED 스크린은 We...
반투명한 프로스팅 유리로 둘러싸인 1층은 거리와 내부의 경계를 은은하게 흐리며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붙든다. 내부에 들어서면 HM을 상징하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조각 계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장 로비를 연상시키는 이 계단은 단순한 동선 장치를 넘어 휴식과 머무름의 장소이자, 하나의 연극적 무대처럼 작동한다. 1층은 스튜디오 큐레이티드 상품과 프리미엄 ...
팝업의 입구에 들어서면 백조씽크의 캐릭터 백씽이가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입구 전면에 배치된 대형 씽크볼 오브제는 일상적인 주방의 요소를 조형적으로 확장한 장치로, 공간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하나의 경험의 무대임을 직관적으로 암시한다. 관람객은 공장에 입장하기 위한 출입증을 발급받으면서 브랜드가 설정한 서사 속으로 자연스럽게 진입한다. 공간 전반은...
이번 프로젝트 분리된 집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이다. 클라이언트 부부는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 그리고 각각의 개별 영역이 자연스럽게 분리되기를 원했으며, 동시에 한옥 특유의 여유로운 감성을 담아내길 요청했다. 이에 아키텍츠진진은 한옥의 구성과 공간 경험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전통적 공간의 품격과 현대 주거의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 공간을 제안...
이어지는 이야기는 월간데코 3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PROJECT INFO설계LABOTORY시공LAON ID위치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318면적5,151.3 ㎡ (1,561평)규모파사드, 1층, 2층, 3층, 지하마감재벽체. 유리섬유보강콘크리트(GFRC) 위 특수 코팅 도장,스페셜 도장, 무늬목 착색천장. 수성도장, 스페셜 도장, 컬러유리바닥. ...
Urban Bloom_GalleriaTimeworld DaejeonCoexartiumMedia Facade코엑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의 외피를 넘어, 도시를 향해 열려 있는 공공 미디어 플랫폼으로 재구성된 프로젝트다.CA PLAN은 이 파사드를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닌, 다수의 시선과 경험이 교차하는 도시적 인터페이스의 확장으로 설정했다. 전면과 측면...
백화점의 주요 동선축과 맞닿은 뮤지엄C의 입구는 단순한 통로가 아닌 상업 공간에 익숙한 리듬을 잠시 끊어내는 분위기적 전이 공간(Atmospheric Threshold)으로 작동한다. 터널을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아치형 천장 속으로 매끄럽게 스며들 듯 수납된 가변형 무빙월(Movable Wall) 시스템이 드러난다. 이 벽들은 하나의 고정된 장면을 제시하...